TOUCH 정기구독
정기후원
   

[기타] 공연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5-07-11 (금) 08:44 조회 : 332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모두에게 쉼이 필요한 살벌한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더울 때는 좀 시원한 곳으로 피신(?)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여름 방학이, 직장인들에게는 휴가가 있는 법이지요. 방학과 휴가를 잘 보내야 남은 여름을 또 살아갈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시원한 곳에서 행복한 공연 한 편 어떠세요? 아니 두 편도 좋습니다.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소개합니다.



예술의전당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대표 여름 축제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오는 7월 18일(금)부터 8월 23일(토)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최합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해 여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은 올해로 벌써 9회를 맞는데요.



특별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각기 다른 수상 이력을 지닌 작가와 작품 두 편을 선보이며, 무용과 음악이라는 두 가지 예술적 표현 방식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첫 번째 작품은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입니다. 어린이 청소년 관객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객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용 공연으로, 2016년부터 ‘동심으로 바라보는 세계관’이란 주제로 어린이·청소년 무용 작품을 개발해 온 안무가 밝넝쿨과 인정주가 이번에도 창의적인 상상력을 펼쳐 보입니다. 2024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어린이 무용으로는 처음으로 2024년 제31회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움직임에 도전하는 과정과 그 성공을 담아냅니다. 무대 중앙에 우뚝 솟은 싱그러운 나무를 중심으로, 무용수들은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무대를 채우고, 춤과 어우러지는 음악은 어린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공연에 몰입하도록 이끌며 응원의 메시지를 줍니다.



두 번째 작품은 2020년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달샤베트>입니다. 2023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받은 이 작품은 ‘아주 무더운 여름날 밤. 달이 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기발한 상상에서 출발했습니다. 백희나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담은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 이웃에 대한 나눔과 배려 그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전합니다.



원작 속 ‘캄캄한 세상’, ‘신비한 달빛’, ‘달맞이꽃’ 등의 상징적 요소를 섬세하게 구현해, 마치 움직이는 그림책을 펼쳐보는 듯한 창의적인 연출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 환상적인 특수 효과가 어우러져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예술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아주 짧은 시간이겠지만, 진한 여운이 남아 가족들이 모이면 평생토록 할 이야깃거리가 될 것입니다.



이기선 기자

   

foot_이미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