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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세계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관심 있는 음악 공연 관람 어떠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묵직한 감동을 만나고 돌아올 수 있는 무려 월.드.스.타. 시리즈 피아노 공연을 소개합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하는 월드스타시리즈 <피아노 스페셜>은 서로 다른 세대와 개성을 지닌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각기 다른 해석과 레퍼토리를 통해 피아노 음악의 깊이와 매력을 전하는 무대로, 각 연주자의 음악적 색채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첫 무대는 5월, 반 클라이번 국제 영 아티스트 콩쿠르 등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에바 게보르기안’이 장식하며, 6월에는 아일랜드 피아노계의 거장 ‘존 오코너’가 세월의 깊이를 담은 연주를 선보입니다. 이어 더운 여름을 보낸 후 9월에는 2021년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알렉산더 가지예프’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피아노 스페셜>을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재관람객 대상 할인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5월, 6월, 9월 관객들이 세 공연을 연속적으로 경험하며 피아노 음악의 깊이와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날 수 있도록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죠.
그렇다면 월드스타 피아니스트 3명은 누구일까요? 간략하게 소개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에바 게보르기안은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국제무대가 주목하는 연주자입니다. 2021년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당시 17세)’로 파이널에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시 입상 순위와는 별개로 평단으로부터 “이미 완성된 거장의 풍모를 지녔다”라는 극찬을 받은 연주자입니다. 2020년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에브게니 키신이 직접 선발한 장학생으로도 주목받았으며, 전설적인 러시아 피아니즘의 정통 계보를 잇는 연주자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콩쿠르 이후에는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루체른 심포니,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단체 및 페스티벌에서 연주하며 입지를 굳혔고, 유럽 주요 무대에서 이미 신인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첫 내한이 더욱 큰 기대감을 줍니다.
존 오코너는 아일랜드 출신의 거장으로 화려한 기교보다 음악의 내면과 서정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연주자이며,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1973년 빈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에서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활동의 계기를 마련했고, 이후 반세기 넘게 국제 음악계에서 깊은 존경과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세계 주요 피아노 콩쿠르의 심사위원과 마스터클래스 지도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축적된 해석과 완숙한 음악성이 결합된 무대라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알렉산더 가지예프는 2021년 시드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과 바르샤바 국제 쇼팽 콩쿠르 2위 및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특별상 수상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월드 피아노 마스터스 우승 등 굵직한 수상 경력을 통해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으며, BBC 뉴 제너레이션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런던 위그모어 홀을 비롯한 주요 무대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또한 바르샤바 필하모닉, BBC 콘서트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연주자입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쇼팽 콩쿠르에서 ‘소나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알렉산더 가지예프의 철학적 사유와 구조적 미학이 집약된 무대를 선보입니다.
미래의 피아니스트 꿈나무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월드스타 피아니스트를 국내에서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5월부터 시작되는 단 3번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이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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