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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드러머 리노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5-06-23 (월) 10:31 조회 : 734
마음을 울리는 드러머



Q.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드럼 하나로 세계무대에서 단독 퍼포먼스 공연을 하는 아티스트 ‘리노’입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Andrea Pompillio(안드레아 폼필리오)”와 함께 “Onitsuka Tiger(오니츠카 타이거)”의 패션쇼와 주제곡을 발표하면서 해외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평창올림픽 라이브사이트의 피날레 단독콘서트를 한 시간 동안 진행하는 등 한 해 동안 17개국 70회 이상 단독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권위 있는 드럼 스틱회사인 리갈팁의 월드뮤지션 50인에 등재되어 있고, 젠하이저를 비롯한 여러 악기회사와 음향 업체의 엠버서더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주국제순복음교회에서 문화선교사로 파송되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드럼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아홉 살 무렵, 다니던 작은 교회에 누군가 악기를 보내 주셨는데, 거기에 드럼이 있어서 처음으로 드럼을 접하고, 오랜 시간 독학으로 연습하며 배웠습니다. 그 당시 이천 지역에 드럼을 다루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독학으로 배운 실력이지만 많은 공연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서울에서 대한민국 1대 드러머 문영배 선생님과 김희현 선생님께 사사를 받으며 어린 나이에 프로 연주자들과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Q. 드럼 연주 이외에 어떤 활동을 했나요?

A. ‘리노사운드디자인’ 스튜디오를 15년간 운영하며 사운드디자이너와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했습니다. 공연기획자로서 다양하게 큰 공연을 기획하거나, 여러 분야의 기업 경영활동 및 자문 활동도 오랜 시간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신안산대학교에서 뉴케이팝학과 특임교수, SMIT(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대학원 4차산업(XR_AR_VR_MR) 및 융합 미디어와 문화예술경영관련 특임교수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이 많은 일들을 프로페셔널하게 할 수 있었나요?

A.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다 보니 조금씩 성장했고, 어느새 많은 분야의 전문가가 된 것 같습니다. 드럼을 잘 치고 싶다는 생각에 사운드를 연구하고, 새로운 예술 활동을 위해 4차 산업 관련된 것을 공부하는 등 배우는 것을 놓지 않았습니다. 아니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다 보니 다양한 일들을 전문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제 마음을 이쁘게 여겨주신 하나님께서 많은 기회를 주시며, 인도하셨다는 사실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듯합니다.



Q. 위기와 고난이 많았다던데요?

A. 고등학교 때 의료사고로 두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한 적이 있습니다. 시신경 손상으로 인해 시각장애인 판정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치료하심으로 1년여 만에 기적처럼 시력이 회복되었습니다. 20대 때는 투어 중에 인대와 연골이 파열되고, 양쪽 발목의 뼈가 떨어져 나가 큰 수술을 하고 7년이라는 재활 시간도 가졌습니다. 결혼 후 어렵게 가진 아기를 사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경험할 때는 위기와 고난이라고 여겼지만, 지금 돌아보면 우리 가정의 축복이라 생각됩니다. 그 일들로 인해 어려운 사람들을 더 깊이 위로하고,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며, 복음을 전하는 기회와 통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몇 주 전에는 아내에게 제 신장을 주는 ‘신장이식수술’을 하게 되었고,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홍보대사로서 투석환자들과 장기기증 환자들을 돕고 위로하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크게 떨지 않습니다.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게 주신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일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기에 우리 가정은 기도하며 평안한 인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게 믿음이 좋은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많은 일을 하거나 은사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 앞에 몰린 삶의 폭풍 속에서도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평안할 수 있는 삶”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확신하기에 침착할 수 있고,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평안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추상적인 것이 아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나와 함께하심을 믿는 그 믿음 안에서 늘 평안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와플 터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실 수 있는 그 평안을 누리며 사시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김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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