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CH 정기구독
정기후원
 

[칼럼] 주일칼럼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6-10-08 (목) 07:56 조회 : 5
값싼 복음이냐 고귀한 복음이냐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인간은 자신이 지은 업보 때문에 윤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에너지는 형태를 바꾸어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그 같은 양으로 존재한다.



성경 구약 시편에, 불교 경전 법구경에, 물리 기본 법칙에 나오는 글입니다. 결과는 반드시 원인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당연한 논리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미 무수하고 큰 죄를 짓고 살았던 인간에게는 그 인과응보가 슬플 수밖에 없지요. 법대로만 한다면 우리는 그 죄상이 낱낱이 드러날 것이며, 죄를 갚을 시간이 남아 있지도 않고, 이제 하늘과 인간과 양심 앞에 보복당할 일밖에 남아 있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모든 죄의 사면을 선포하셨습니다. 자신이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으로 대신 그 죗값을 치렀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기독교 최고의 선물인 복음(기쁜 소식)이지요.



그러기에 죄 사함을 받은 인간은 그 순간부터 십자가의 은혜를 갚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 사면은 어떤 판사의 법정 방망이질로 얻은 것이 아니라, 온몸의 피를 다 쏟고, 다 찢긴 하나님 아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았다고 말하면서, 나는 죄인에서 의인이 되었다고 떠들면서 삶의 변화가 없다면 자신의 구원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복음은 그렇게 값싼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랑 때문에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셨습니다. 우리가 그 은혜를 받아 살았으니 그분의 선연한 핏자국을 밟고 사랑의 길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2026년 전, 사랑 때문에 죽은 한 젊은이의 사랑 이야기가 오늘도 마음속에서 출렁입니다.



이창훈 목사 (목양침례교회, 작가)

 

foot_이미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