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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주일칼럼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2-01-20 (목) 12:01 조회 : 173
아이언맨

경고!! 이 글은 해당 영화의 스포일러를 아무 거리낌 없이 마구 쏟아내는 글입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읽지 말아 주세요. 

드디어 ‘디즈니+’가 한국에 런칭했습니다. 아직 마블을 정주행하지 못한 중학교 1학년 둘째 딸과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시작은 2008년도에 개봉한 아이언맨이죠. 여기서부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역사가 시작되니까요. 저는 이 영화를 세 번째 보는 것이었습니다. 혼자서 한 번, 큰 애랑 한 번, 지금은 둘째와 한 번. 그래도 이런 SF 영화의 강점은 몇 번을 보더라도 어느 정도의 재미를 보장해준다는 것이죠. 특히 이번에 아이언맨을 다시 보며 그 스토리라인에 묻어 있는 매우 복음적인 메시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언맨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재능으로 세계 최고의 군수 산업체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이끄는 CEO이자, 타고난 매력으로 셀러브리티 못지않은 화려한 삶을 살아가던 억만장자 토니 스타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신이 개발한 신무기 ‘제리코 미사일’ 발표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가던 중 테러리스트의 갑작스러운 습격으로 가슴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납치됩니다. 테러리스트들은 토니를 동굴에둔 후 제리코 미사일을 만들어 내라고 협박과 고문을 하게 되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토니는 테러리스트들이 제공한 무기 제작 재료를 이용해 탈출을 위한 철갑 슈트를 만들어 탈출에 성공합니다. 미국으로 돌아온 토니 스타크는 자신이 만든 무기가 많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상을 엄청난 위험에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기사업에서 손 뗄 것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숱한 시행착오와 실패 끝에 자신의 모든 능력과 현실에서 가능한 최강의 무기, 최첨단 과학 기술이 집약된 하이테크 슈트를 마침내 완성하여 ‘아이언맨’으로 거듭납니다. 토니 스타크가 탈출하는 과정을 통해 슈트의 가공할만한 위력을 확인한 테러리스트들은 그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거대하고 강력한 철갑 슈트를 제작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토니 스타크가 갖고 있던 에너지원을 훔쳐 ‘아이언맨’을 능가하는 거대하고 강력한 ‘아이언 몽거’를 완성합니다. 그들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토니 스타크는 그들의 음모와 배후세력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고….

토니 스타크는 자신의 천재성과 재산을 믿고 방탕한 삶을 사는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당한 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됩니다. 그 변화는 그가 자신의 원죄를 깨닫게 되었을 때죠. 자신의 무기가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가 수많은 사람을 살상하는 도구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는 다른 삶을 살기시작합니다. 이 변화는 테러리스트 본부 동굴에서 호 인센과의 만남 때문이었는데요. 그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토니를 구해줍니다. 그의 희생은 토니를 더 이상 방탕한 천재 이기주의자로 두지 않았죠.

이렇게 호 인센의 희생으로 새로운 삶을 얻은 토니, 그 역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한 장을 마무리하는 엔드게임에서 자신의 희생으로 인류를 구원합니다. 결국 자신을 구원한 인물의 길을 그도 따라가는 것이죠. 그때와 아이언맨 1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같은 대사를 읊조립니다. “내가 아이언맨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과정도 이러합니다. 자신이 죄인인지를 모르고 이기적인 삶을 살다가 나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깨닫게 되었을 때 우리는 그 구원을 경험합니다. 이기적인 삶에서 이타적인 삶, 곧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이언맨과 같은 슈퍼히어로는 아니지만, 그 구원의 능력과 변화의 이야기는 같습니다. 

그리스도가 가신 그 길을 따라가며 우리 역시 같은 믿음의 고백을 읊조립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내 삶의 길은 이제 나만의 길이 아니라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그리스도가 주인 되시는 길이라는 마음이겠죠. 여러분의 삶에는 이 십자가의 스토리가 살아 움직이고 있나요? 그 그리스도의 길을 걸어가고 있나요?

김선의 목사 (가까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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